화순 226.5㎜·영광 192.2㎜ 물 폭탄…하천 범람, 축사·가로수 피해 잇따라 내일까지 충청 남부와 호남에 최고 200㎜ 더 내려 폭우에 불어난 광주 황룡강 (광주=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29일 오후 광주 광산구 황룡강변에 주차된 승용차 주위로 폭우에 불어난 강물이 흐르고 있다. 2020.7.29 hs@yna.co.kr (전국종합=연합뉴스) 29일 장마선전 영향으로 중·남부 지방에 굵은 장대비가 쏟아지며 주택과 농경지 침수 등이 잇따랐다.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후 5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전남 화순(북면) 226.5㎜를 비롯해 광주(조선대) 196.5㎜, 영광 192.9㎜, 장성(상무대) 169.5㎜, 영광(낙월) 166㎜ 등이다. 또, 전북 임실(신덕) 190㎜, 순창(풍산) 150.5㎜, 진안 131㎜, 전북 고창 127.8㎜ 등의 강우량을 기록했다 충북 제천(백운) 129.5㎜, 충북 단양(영춘)·대전(세천) 128㎜, 경북 상주(은척)·경남 거창(북상)103㎜ 등에도 많은 비가 내렸다. 온종일 장대비가 내리면서 주택과 농경지가 침수되거나 도로가 물에 잠기는 피해가 발생했다. 빗물이 흙탕물돼 쏟아져 (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광주·전남에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린 29일 오전 광주 북구 중흥동의 주택가에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퍼낸 빗물이 넘쳐흐르고 있다. 2020.7.29 pch80@yna.co.kr 시간당 66.4㎜가 넘는 폭우가 쏟아진 전남 영광에서는 363㏊가량 농경지의 벼가 물에 잠겼고 주택 10채와 건물 4채의 마당 등이 침수됐다. 이재민 2명이 경로당으로 몸을 피했고 군서면 한 농장에서는 병아리 3만마리가 침수로 인해 폐사했다. 광주에서는 남구 효천중학교 담장 축대 일부가 무너졌으나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다. 북구 중흥3동 주택가에서는 건설 현장에서 흘러나온 빗물이 어른 무릎 정도의 높이까지 차올랐다. 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광주에...